이 책을 읽기 전에 내 선입견은 강의도 많이 하고 책도 낸 카운슬링 박사가 이 세상에 남기고 간 마지막으로 쓴 작품이니 죽음에 대한 성찰이나 인생의 마지막을 어떻게 마무리하는가에 대한 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가면서 이 책은 삶에 대한 명상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잠언과도 같은 주옥같은 글들이 밑줄을 긋게 만들었고 가슴이 뜨겁게 뛰는 순간들이 잠시 호흡을 가다듬게 했다.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언젠가 죽을 것이며 어떻게 죽어야 하는가가 아니라, 지금 현재 나는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일깨워주는 책이다. 책의 부제 또한 '삶의 다른 방식을 찾고 있는 당신에게'이며 지혜롭고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