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미치지 말고 생각에 미쳐라." 꽤 끌리는 말이다. 자기계발서를 읽고 한 가지라도 유익한 정보를 얻어 생활 습관을 옳게 바꾸는 단초로 삼게 된다면 그 책을 읽은 보람이 있다고 본다. 이 책은 '생각에 미치는 고도의 집중력'을 기르는 법을 습득할 요량으로 읽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에겐 무리야." '몰입전문가'라고 소개되는 저자 황농문 교수는 몰입적 사고를 통해 과학적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또 저자가 몰입적 사고의 성공 사례로 나열한 아인슈타인, 뉴턴, 로댕 등의 이야기는 공감이 간다. 무언가에 미친듯이 몰두하다 보면 그만 한 성과를 거둔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생각에 몰두해 쾌감의 단계로까지 발전하고 또 그로부터 자신의 천재성을 끄집어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