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스핀오프 전격 출간
전작 을 뛰어 넘는 반전과 뜨거운 눈물,
슬픔이 가슴을 후벼 판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전작도 정말 집중해서,, 읽었었는데요
그날, 내 마음은 갈 곳을 잃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던 또 하나의 사랑 이야기
후편은 어떤 내용일지,, 누가 주인공일지 예상은 되는데요
한번 읽어 볼까요
책을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하자마자,,, ㅠㅠ
손을 놓을수가 없네요
이래서 소설책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궁금해서,,
정말 집에오면서 위험하게 계단,보도,, 엘리베이터까지 ,,, 집에와서 결말까지 그냥 다 읽었어요
자세한 줄거리는 소설이기 때문에 기록하지 않았어요
내용을 알아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정이 들지만,, 그래도 소설은 처음 읽을 때의 느낌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와타야 선배는 절절한 사랑 같은 건 안 해봤을 것 같아요."
5월이 다 끝나갈 무렵, 후배 남자애가 해맑은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나루세라는 성을 가진 그 애는 한 학년 아래 후배로 지난달에 처음 만났다
"사귀어도 되지만 조건이 있어."
"날 정말로 좋아하지 말것, 지킬 수 있어?"
"와타야 선배는 왜 웃고 있어요?"
꿈이기는 하지만 꽤 무례한 질문이다
"우는 것보단 낫잖아."
"내일의 히노도 내가 즐겁게 해줄게"
그때까지 나는 많은 책을 읽었다. 그래서 인생을 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쩌면 당연한 말이지만..... 책은 인생 그 자체가 아니다
하지만 내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고민이나 걱정이 없을 리 없다. 당연한 애기지만 사람에게는 사람 수만큼의 사연이 있고 거기에 얽힌 기쁨과 갈등이 있다.
모두 제각각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안고 산다
약간 무리해서라도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건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해
지금까지 내 인생은 시시했지 뭐야. 냉담한 느낌으로 뭔가를 안 것처럼 착각해서 말이지, 바보 같은 일도 엉뚱한 일도 해본 적이 없었어
사진은 소설처럼 다양한 장소로 자신을 데려다주잖아? 난 가정 사정도 있고 해서 여러 곳에 다닐 수 없었기 때문인지.... 종종 사진에 굉장히 마음이 끌리더라고, 예쁜 사진을 보면서 그 장소에 있는 나를 상상하기도 하고, 실제로 나도 어딘가에 가서 그런 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혹시 내가 죽으면 히노 일기에서 날 지워주면 좋겠어"
그 순간, 사고의 도구인 언어가 내 안에서 사라졌다
너에게 재능은 있었지, 그렇지 않았으면 가르쳐주지도 않았을 거고, 그런데 넌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정해놓고 거기에 안주해 버렸어."
나루세는 결국 진심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군, 머리도 좋고, 하면 잘하긴 하는데,,,
사진은 찍는 게 아니라 만들어내는 것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네요
인간관계나 삶은 정말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나에 대한 나의 생각과 나와 관련이 있는 나의 상대방 관점, 또 다른 누군가의 관점,,,
똑같은 확실한 사건, 사실이지만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이유인듯합니다.
내 삶에서는 조연이나 지나가는 사람 1.2.3일 수 있지만 그 사람에게는 내가 단순한 지나가는 사람은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제 직업적으로도,,, 이것을 명심하고 한 분 한 분 최선을 다해서 도와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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