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아니면 어쩌다 어른에서 세바시에서 자주 뵈었던 분이라
책도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걸까...
요즘 심리학, 정신에 관한 책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자신을 알고 인간관계를 해나갈 때의 필요한 부분임에 틀림없지만
요즘에는 더 힘들어지는 것 같다.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가는 글에 공감하며 읽어본다.
우리가 누군가와 꽤 오랜 시간 알고 지낼 때, 상대가 나에게 주는 좋은 점 때문에 이 관계가 유지된다고 믿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그는 나에게 좋은 것을 가져다주는 게 아니라, 나쁜 일을 막아주는 존재인 경우가 아주 많아요. 하지만 사람들은 좋은 일이 생길 땐 크게 고마워하고 기억해 주는 것에 비해, 나쁜 일을 막아주는 것은 대부분 기억해 주지 않습니다. 누군가가 회사를 떠나야 한다면, 설사 해고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해도, 아름답고 품위 있는 이별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사람 덕분에 막아낼 수 있었던 일, 그 사람의 존재로 조직이 걱정하지 않아도 되었던 일들을 꼭 언급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별은 슬프고, 퇴직은 섭섭하지만 최소한 오랜 시간 몸담았던 공동체가 나를 제대로 기억한다는 느낌은 줄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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