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모음 109

[총, 균, 쇠]-책 리뷰(총균쇠를 읽는 한 가지 방법: 과학과 인과추론 관점에서)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를 어떻게 읽을까? 사람마다 어떤 인사이트를 얻고 싶은지는 개인적 맥락과 상황, 독서 이유 등에 따라 다를 것이다. 나는 총균쇠가 학술서의 성격을 지닌 대중서로서 과학적 사고에 기반한 인과관계 추론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총균쇠를 통해 학계의 연구자 집단이 어떻게 사고하는지 알아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책의 핵심 문제인 글로벌 불평등은 왜 북반구에 부유한 국가가 집중되어 있고, 남반구의 나라들은 주로 가난한지에 대해 다루는 개념이다. 총, 균, 쇠는 이러한 글로벌 불평등이 왜 지속되는지 묻고 그것에 답변하는 책이다. 학술적인 글들을 이해할 때가 가장 중요한 것은 저자가 주장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고 그것을 어떻게 입증하고 정당화했는지 따져보는 것이다. (정확히 총..

리뷰모음 2023.01.04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책 리뷰(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스핀오프 전격 출간 전작 을 뛰어 넘는 반전과 뜨거운 눈물, 슬픔이 가슴을 후벼 판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전작도 정말 집중해서,, 읽었었는데요 그날, 내 마음은 갈 곳을 잃었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던 또 하나의 사랑 이야기 후편은 어떤 내용일지,, 누가 주인공일지 예상은 되는데요 한번 읽어 볼까요 책을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하자마자,,, ㅠㅠ 손을 놓을수가 없네요 이래서 소설책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궁금해서,, 정말 집에오면서 위험하게 계단,보도,, 엘리베이터까지 ,,, 집에와서 결말까지 그냥 다 읽었어요 자세한 줄거리는 소설이기 때문에 기록하지 않았어요 내용을 알아도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정이 들지만,, 그래도 소설은 처음 읽을 때의 느낌이 가장 중..

리뷰모음 2023.01.02

[마흔에 읽는 니체]-책 리뷰(니체의 철학으로 인생의 전환기 맞이하기)

앞서 신의 죽음을 통해 니체가 말하고자 한 것이 바로 허무주의의 도래이다. 니체는 허무주의를 가리켜 "모든 방문객 가운데 가장 기분 나쁜 이 존재"라고 말한다. 그는 니힐리즘이란 "지고의 여러 가치가 그 가치를 박탈한다는 것, 즉 목표가 결여되어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느 날 문득 무기력한 자신을 발견했다면 '왜' 하는 의문을 제기하며 스스로 의식해야 한다. 반복되는 삶이 주는 허무주의는 결국 의식의 변화를 일으킨다. 매너리즘에 빠져 매일매일 권태로운 삶을 살아가는 자기 자신에게서 벗어나야겠다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니체는 오히려 일의 성공을 위해 권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인생의 중반부터는 고통스러운 삶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태도를 길러야 한다. 또한 새로운 삶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

리뷰모음 2022.12.30

[안젤리크 ]-책 리뷰(서스펜스 마스터 기욤뮈소 신작!)

드디어 예전에 사랑했던 기욤뮈소가 돌아왔다! 신간이 나왔다하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기욤뮈소는 한국에서도 거의 국민작가가 아닐까한다. 사실 어느순간 그의 책이 너무 똑같고 재미가 좀 덜하다..싶어서 살짝 멀리했는데 이번 작품은 굳! 다시 그로 돌아온 듯 했다. 누구나 욕망 하나쯤.. 아니 두세개쯤 가지고 있다. 욕망은 품을수록 커지고 더 많은 욕망을 요구하니까. 만약 내가 품은 욕망이 현실이 될 기회가 보인다면? 통로가 열리고 거기만 통과하면 된다면? 한번쯤의 잘못은 슬쩍 눈감아줄 관용을 나에게 베풀 수 있을까. 희생과 인내로 마침내 얻게 된 에투알 무용수에게 닥친 시련. 그녀의 갑작스런 추락사 뒤에 숨겨진 비밀을 추적하며 등장인물들의 욕망과 광기가 드러난다. 책을 덮고 나면, 모두의 욕망이 드러남에도 불..

리뷰모음 2022.12.28

[명탐정 코난 범인 한자와 씨 7 ]-책 리뷰(명탐정 코난 범인 한자와 씨 7)

명탐정 코난 범인 한자와 씨 7권입니다 이번권도 너무웃겼습니다 초반에나온 도서관 아저씨 에피소드는 많은 사람의 기억속에 트라우마로 기억되는 에피소드인데 이렇게 다시보게될줄이야 개그로 다시나와서 그나마 트라우마가 희석되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하와이 만능설도 유튜브에서 많이 본건데 여기서도 다루게되네요 그놈의 하와이가 뭔지 저도 가보고싶어요 다음권도기대합니다 출처 > http://blog.yes24.com/document/17333109

리뷰모음 2022.12.27

[네모아저씨의 페이퍼 블레이드 5 마스터십]-책 리뷰(만족도 100프로입니다.)

초등1학년에겐 너무나 신나는 신간입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이 유튜브틀어두고 반 전체가 함께 접을정도로 인기가 만씁니다. 이 책을 나니 뱃지를 주시네요. 아이가 뱃지를 특히나 좋아하네요. 책을 뜯자마자 아레나를 접네요. 제 눈에는 꽤나 어려워보이는데 정교하게 잘접네요. 그덕에 집중력도 늘고 소근육도 발달하겠지요? 모두 네모아저씨 종이접기책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 출처 > http://blog.yes24.com/document/17295795

리뷰모음 2022.12.26

[그릿 (50만 부 판매 기념 리커버 골드에디션)]-책 리뷰([그릿])

위인전에 이름을 올린 위인들, 각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은 일반인들과는 다른 비범한 능력을 타고났을 것이라, 한마디로 말해 천재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들에게도 노력의 시간이 있었겠지만 애초에 타고난 능력의 범위가 달라 같은 시간을 노력했던들 따라잡을 수 없을 거란 생각도 든다. 그러나 저자는 그들이 뛰어난 IQ를 가졌기 때문도 아니고, 원활한 성격 때문도 아니라 하나에 열정을 가지고 오랫동안 꾸준히 노력했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라 말한다. 장애물 앞에서 쉽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목표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힘. 한마디로 그들은 ‘그릿’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이 성공의 문을 열어주는 핵심 열쇠라는 것이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성공을 위해서는 뚜렷하고 강한 목표의식이 필요했다. 성공한 이들..

리뷰모음 2022.12.26

[트렌드 코리아 2023 ]-책 리뷰(토끼처럼 폴짝 도약하는 2023년을 기대)

2023년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다. 물가, 금리, 환율, 성장, 고용 등 각종 경제지표가 침체국면이라 내년에도 부정적 전망이 앞서는 힘든 한 해가 예상되지만 그래도 반등의 희망은 있는 법이다. 에서는 그런 희망을 담아 'RABBIT JUMP'를 키워드로 삼아 책의 부제로 삼았다. 그럼 소비 측면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이 책에서는 경제, 사람, 기술의 3가지 축에서 10대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다. 먼저 한국 사회의 방향성 전환과 불황에 따른 시장변화로 평균 실종, 체리슈머, 뉴디멘드 전략 등 3가지 변화에 주목한다. 다음으로 새로운 세대의 등장에 따른 시장 변화로 오피스 빅뱅, 인덱스 관계, 디깅 모멘트, 알파세대, 네버랜드 신드롬 등 5가지 흐름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기술변화 측면에서 선제..

리뷰모음 2022.12.26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책 리뷰(걱정은 해결책이 아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다. 걱정해봐야 벌어진 일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건만 항상 걱정을 한다. 카네기가 한 번만 읽지 말고 자주 읽으라는 말은 인간의 문제를 잘 지적했다고 이해되고 잘 마케팅된 조언이라고 본다. 벌어진 일을 해결하는 것은 실력, 실력을 만드는 지식과 경험이 내 안에서 축적될 때에 가능하다. 그 후엔 걱정의 대상을 해체하기 위한 시간의 순서, 순서에 맞는 행동을 결정하면 된다. 물론 실력을 뒷받침하는 좋은 성품이 더해져야 많은 사람들의 도움과 협력을 받아 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럼에도 할 수 없는 일은 받아들여야 할 뿐이다. 이것을 배우는데 얼마나 걸릴까? 내 경험으로 보면 꽤 오래 걸렸다. 그것도 기대하는 수준도 아니다. 이해의 초입에 다다르는데 38년을 넘게 사용했고, 몇 가지를..

리뷰모음 2022.12.26